한국에서는 건강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가요?서로 인사를 나눈 뒤 건강에 대해서 안부를 자주 묻는 편인가요?상대방이 '잘 지내세요' 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나요?컨디션이 나쁠 때, 공적인 자리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말하나요?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에서는 잘 지내냐는 질문에는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지인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나누고 항상 잘 지낸다고 이야기합니다. 친한 친구나 가까운 지인이 구체적으로 안부를 묻기 시작하면, 그 때에는 "요즘 별로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친한 친구나 친척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요즘 별로야"라거나 "그냥 그래"라고 말합니다. 고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친구나 가족, 친척에게만 합니다.
사생활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친한 친구에게는 이야기를 털어 놓기도 합니다.
캐나다인들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대화를 나눌 때에는 "Comment ça va ?(잘 지내?)"라는 질문에 "Pas mal/Pas pire(그럭저럭)" 라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안부를 물을 때 가장 정중히 묻는 형태는 "Comment allez-vous?(요즘 어떻게 지내세요?)"입니다. 이 표현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며,상대방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표현입니다.
프랑스어 문화권에서는 병원에 갈 때 다른 사람과 동행하는 일이 극히 드뭅니다. 개인적인 고민이나 건강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의사와 단둘이 나누는 것을 선호합니다.
양방에서는 환자의 정신 상태보다는 신체 상태를 살피는 것을 우선시 합니다.(하지만 침술, 약용식물요법, 유사요법 등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